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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칼럼

김 과장의 분식회계

요새 한국 드라마 '김 과장'은 탈세와 분식회계가 소재다. TQ 그룹 회장(박영규)은 분식회계를 '잘 하기' 위해서 최고의 회계범죄 수사 검사 출신을 재무이사로 스카우트한다. 도둑질을 제대로 하려고, 도둑 잡던 경찰을 책임자로 데리고 온 셈이다. 그 검사(놀랍게도 2PM의 준호다)가 경리과장을 새로 뽑았는데, 그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그는 이중장부 회계 전문가. 재무이사의 분식회계 계획을 들은 경리과장은 "이건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것과 똑같다"고 반발한다. 회사 돈을 빼돌릴 테니, 그 돈이 정상적으로 나갔다는 증거 서류들을 어떻게든지 만들어내라는 지시다. "팔만이 아니라, 십만대장경이라도 만들어내"라는 재무이사와 경리과장 사이의 갈등은 그렇게 움튼다. 사실, 경리과장의 속마음은 딴 곳에 있다. 그는 이미 다른 작은 회사의 공금을 '삥땅'해 드시고, 서울로 올라와서 이번에는 크게 한탕한 뒤,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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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세금보고 시작

땡땡땡 - 시작종이 울렸다. 오늘(1월 23일)부터, 2016년도 개인세금보고(양식 1040) IRS 접수가 시작되었다. 주의할 것, 딱 4개만 말해주고 싶다. 이것만 해도 기본은 된다. 첫째, 왜(why)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가. 스스로 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밥을 왜 먹는지, 알고나 먹자는 뜻이다. 굶으면 죽으니까 먹는다.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다. 그 말도 맞다. 그러나 이 대답은 뭔가 쫓기듯 허전하고 자기 결정적이지도 못하다. 법적인 의무니까 세금보고를 한다. 백번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틀렸다. 지금 하는 이 세금보고가 내 삶에 앞으로 어떤 의미로 남을지 따져봐야 한다. 어차피 할 것이라면, 등 떠밀리듯 하지 말자는 뜻이다. 둘째, 무엇을(what, which) 보고하고, 어떻게(how) 공제받을까. 항상 하는 말이지만, Don't pay more taxes than you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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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C 설립과 신문 광고

뉴욕주에서 LLC를 설립하려면 신문 광고를 내야한다. 뉴저지나 커네티컷 등 대부분의 주들이 그런 것을 요구하지 않는데, 유독 뉴욕이 그렇다(Section 206). 설립 후 120일 안에, 일간지와 주간지에 각각 6주 동안 광고를 연속해서 내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12번의 광고를 냈다는 확인서를 뉴욕주 Department of State에 50달러 수수료와 함께 제출하여야 LLC설립이 마침내 종결된다. 광고를 안 했을 경우의 실질적인 불이익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그것은 논외로 하고, 오늘은 광고비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자. 아무 신문이나 하면 안 되고, 반드시 회사 주소가 있는 곳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내야한다. 퀸즈 회사는 퀸즈 타임즈(예를 들어서)라는 신문에 광고를 내야지, 맨해튼 타임즈(예를 들어서)라는 신문에 광고를 내봤자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광고비는 신문마다 또는 지역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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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모기지(주택 연금)

갈 길은 먼데, 기름이 떨어졌다. 100세 장수의 축복이 가난한 노인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가진 것이 집하나 뿐인 빈곤 노인들. 다행히 거기에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가 있다.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미리 빼 쓰는 방식이다. 비유를 하자면, 우선 자동차를 담보로 기름을 사서 넣고, 인생의 여행을 마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동안 타고 왔던 자동차를 기름 값 대 준 사람에게 줘버리는 계약이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그렇다. 은행 돈으로 먼저 생활을 한 뒤, 나중에, 예를 들어서 내가 죽고 나면, 은행이 내 집을 갖고 가는 식이다. 소득이나 신용점수가 크게 높지 않아도 62세만 넘으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이사 나갈 필요 없이, 그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다. 코압이나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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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더 바쁜, 어느 회계사 사무실

3일째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 창피한 얘기지만, 며칠 샤워를 하지 않아도,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 더 깨달은 것은, 100개를 준비해도 가장 중요한 1개가 잘못되면 말짱 꽝이라는 것. 어제 밤 2시쯤, 휴대폰의 알람을 3시, 4시, 5시, 이렇게 3개를 연달아 맞춰놓고 사무실 소파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 놀라서 눈을 떠보니, 벌써 6시. 휴대폰 배터리가 죽어 있었다. 지금의 내 사무실은, 어떻게 보면, 내년 2월, 3월보다 더 바쁘다. 비즈니스 손님들 가결산(假決算 interim) 때문이다. 12월말 법인의 세금보고 마감은 원래 내년 4월 15일(C Corp, single LLC) 또는 3월 15일(S Corp과 Partnership). 아직 한참 남았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계획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고, 특히 12월 31일이 지나가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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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CPA같지 않은 CPA

어느 회계사가 내 글을 베꼈다. 이름만 바꿔서 어디에 썼다. 그럴 수 있다. 펄펄 뛸 일이 아니다. 지식이나 경험은 여럿이 나눌수록 더 가치가 올라가는 법이다. 이런 일도 있다. 내가 광고에 항상 쓰는 어느 문구가 있는데, 그것을 요새 어느 회계사가 똑같이 쓴다고 한다. 몇 달이 걸려서 찾은 귀한 말이지만, 그것도 그럴 수 있다. 세종대왕이 그 말을 나 혼자만 쓰라고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까. 예를 하나만 더 들자. 지난달에 있었던 세미나. 많은 참석자들 중에는 다른 회계사나 직원들이 절반은 될 것이라고 했다. 과장이 심했지만, 누가 나중에 귀띔을 해줘서 알았다. 고등학교 교실에 다른 고등학생이 들어가서, 주제넘게 가르치고 온 느낌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나도 옛날에 다른 회계사들의 세미나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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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사하라 사막

조 목사님, 늘 평안하시지요? 문주한 회계사입니다. 목사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조 목사님 설교를 자주 듣는, 숨은 팬입니다. 사실, 몇 년 전에 조 목사님 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마켓 CD만 듣다가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듣고 싶어서였죠. 첫 날, 얼마나 울었는지, 옆 사람 보기 창피해서 예배가 끝날 때까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옆에 계신 분이 휴지까지 꺼내주시더군요. 그 다음 주에도, 그 다다음 주에도. 두 달뿐이었지만, 참 귀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런 인연 때문에, 조 목사님에게 쓰는 이 편지로 2016년도 제 칼럼의 마지막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멀리 사하라 사막에 눈이 왔답니다. 37년 만이라는데, 사진을 보니 카라멜 마끼아또 같이 달콤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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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뉴욕주 최저임금

연방 최저임금 7달러 25센트는 지난 8년 동안 전혀 변동이 없다. 그러나 인근 각 주정부의 최저임금이 이보다 높기 때문에, 사실 이 연방 숫자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 오늘은 뉴욕주의 2017년도 최저임금에 대해서만 살펴보기로 한다. 9달러 70센트. 2017년도에 바뀐 뉴욕주 최저임금이다. 작년보다 70센트 올랐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지역별, 직장 규모별, 그리고 업종별로 차등을 두었다. 여러 개의 최저임율(minimum wage rate)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아래와 같이, 금년부터는 생활비가 많이 드는 지역과 회사 규모가 큰 회사에 더 높은 최저임금이 적용되도록 했다.상식적으로도 같은 뉴욕주라도 맨해튼의 최저임금이 캐나다 국경 근처 회사와 같을 수는 없다. 그리고 1주일 40시간 초과분에 대해서는 각 최저임금의 1.5배(overtime rate)를 지급하여야 한다. 지역/규모 1시간당 평균 팁 최저임금 오버타임 뉴욕시 (5개 보로) 11명 이상 1.65 미만인 경우 11.00 16.50 10명 이하 1.60 미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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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클로징과 1월 클로징

345일을 달려왔다. 이제 2016년 풀코스의 피니쉬 라인이 고작 20일 뿐. 이 지점에 오면, 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이맘때가 되면, 날짜 선택이 곧 연도의 선택이 된다. 비즈니스나 부동산을 파는 것도 그렇다. 클로징 날짜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은 단 하루차이지만, 세금면에서는 1년 차이다. 오늘 사업체를 처분한 것과 한 달 뒤에 한 것은 달(month)의 문제가 아니라, 연(year)의 문제다. 세법은 어차피 매년 바뀌는데, 정권이 바뀌는 이번에는 확 바뀔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말할 자신은 없지만, 12월에 부동산이나 비즈니스를 처분하는 것보다는 내년 1월로 미루는 것이 좋다. 많이 남을 것 같으면, 세금만 따져서 그렇다. 내년에 팔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예를 들어서, 1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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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경부선 열차

대구가 전라도에 있는 줄 알았다. 누가 묻기에, 호남선을 타라고 했다. 그런데 대구는 경부선이다. 그때 난 대구가 전라도에 있다고 믿었으니, 내가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맞는 답을 준 것도 아니다. 어쨌든 내 잘못이다. 이렇게 살다보면, 나는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틀린 것이 생긴다. 세금도 그렇다. 예를 들어보자. 놀부는 12월 31일이 결산일인 비즈니스(C Corp)를 하고 있다. cash basis(현금기준)와 accrual basis(발생기준) 중에서, 후자의 방법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회사다. 회사 수표로 교회에 헌금(charitable contributions)을 했는데, 수표 날짜가 내년 2월이었다. 놀부가 내게 물었다. 이 수표를 금년 비용으로 앞당겨서 공제받을 수 없을까? 나는 미안하지만 안 된다고 답변했다. 반드시 그 수표의 날짜는 12월 31일 이전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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