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제가 시급하다
타인의 실패가 때로는 보약이다. 오늘 들려주는 나의 실패를 통해서, 노동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0여 년 전, 나는 회계사만 해 갖고는 도저히 먹고 살 수가 없었다. 지금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지만, 그때는 더 그랬다. 그래서 맨해튼에서 사업 하나를 시작했다. 처음 몇 년은 좋았는데, 미국 최대 서비스 노조(32BJ SEIU)와 결국은 싸움이 붙고 말았다. 유난히 천장이 높은 방의 긴 마호가니 원목 테이블. 그 건너에, 매일 얼굴을 보고 함께 일하는 내 직원이 앉아 있다. 그 옆에 앉은 변호사를 보니, 바늘 하나 들어갈 구멍도 없어 보였다. 그 첫 번째 모임에서 나는 최대한 침착했어야 했다. 그런데 난 바보같이 굴었다. "지난 번, 네 아이 돌잔치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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