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없는 답변
전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세금과 관련된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들이다. 방금도 그런 전화를 받았다. 오죽 답답하면 전혀 모르는 회계사에게 물어볼까. 그래서 최대한 성의 있게 답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마나한 답변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그에 관한 말을 하고자 한다. 방금 받은 전화도 그렇다. “w-2가 3만 달러다. 얼마나 돌려받나요?” 이런 질문에 속 시원한 답을 줄 수 있는 회계사가 있을까? 있다면 내 세금보고도 그 분에게 맡기고 싶다. 문제는 충분한 정보도 주지 않으면서 해답은 정확한 것을 요구한다는데 있다. 하긴 궁금한 것은 있는데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뭘 좀 알아야 정확한 답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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