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사하라 사막
조 목사님, 늘 평안하시지요? 문주한 회계사입니다. 목사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조 목사님 설교를 자주 듣는, 숨은 팬입니다. 사실, 몇 년 전에 조 목사님 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마켓 CD만 듣다가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듣고 싶어서였죠. 첫 날, 얼마나 울었는지, 옆 사람 보기 창피해서 예배가 끝날 때까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옆에 계신 분이 휴지까지 꺼내주시더군요. 그 다음 주에도, 그 다다음 주에도. 두 달뿐이었지만, 참 귀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런 인연 때문에, 조 목사님에게 쓰는 이 편지로 2016년도 제 칼럼의 마지막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멀리 사하라 사막에 눈이 왔답니다. 37년 만이라는데, 사진을 보니 카라멜 마끼아또 같이 달콤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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