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경부선 열차
대구가 전라도에 있는 줄 알았다. 누가 묻기에, 호남선을 타라고 했다. 그런데 대구는 경부선이다. 그때 난 대구가 전라도에 있다고 믿었으니, 내가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맞는 답을 준 것도 아니다. 어쨌든 내 잘못이다. 이렇게 살다보면, 나는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틀린 것이 생긴다. 세금도 그렇다. 예를 들어보자. 놀부는 12월 31일이 결산일인 비즈니스(C Corp)를 하고 있다. cash basis(현금기준)와 accrual basis(발생기준) 중에서, 후자의 방법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회사다. 회사 수표로 교회에 헌금(charitable contributions)을 했는데, 수표 날짜가 내년 2월이었다. 놀부가 내게 물었다. 이 수표를 금년 비용으로 앞당겨서 공제받을 수 없을까? 나는 미안하지만 안 된다고 답변했다. 반드시 그 수표의 날짜는 12월 31일 이전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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