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란트 받은 자의 결산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 모두가 설레는 크리스마스다. 그런데 분위기는 옛날 같지 않다.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은 저작권 때문에 조용해졌고, 나 하나도 힘드니 이웃까지 챙기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성탄절의 중심에 있어야 할 교회는 스스로 염려의 대상이 되었고, 그래서 2000년 전의 메시지가 아직도 유효한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그런 2018년의 성탄절을 맞는다. 마태복음(마태오 복음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어느 주인이 세 명의 종들을 불러, 각각 5억, 2억, 그리고 1억씩 구별하여 돈을 맡겼다. 각각 오 씨, 이 씨, 그리고 한 씨라고 가정하자. 한참 만에 돌아온 주인이 종들을 다시 불러 결산을 해보니, 오 씨와 이 씨는 열심히 장사를 해서 재산을 2배로 불렸다.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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