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더 바쁜, 어느 회계사 사무실
3일째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 창피한 얘기지만, 며칠 샤워를 하지 않아도,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 더 깨달은 것은, 100개를 준비해도 가장 중요한 1개가 잘못되면 말짱 꽝이라는 것. 어제 밤 2시쯤, 휴대폰의 알람을 3시, 4시, 5시, 이렇게 3개를 연달아 맞춰놓고 사무실 소파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 놀라서 눈을 떠보니, 벌써 6시. 휴대폰 배터리가 죽어 있었다. 지금의 내 사무실은, 어떻게 보면, 내년 2월, 3월보다 더 바쁘다. 비즈니스 손님들 가결산(假決算 interim) 때문이다. 12월말 법인의 세금보고 마감은 원래 내년 4월 15일(C Corp, single LLC) 또는 3월 15일(S Corp과 Partnership). 아직 한참 남았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계획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고, 특히 12월 31일이 지나가버리면,...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