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를 왜(why) 하세요?
어려서는 오로지 단팥빵이 먹고 싶어서 교회에 갔다. 사춘기 때는 순전히 어떤 여학생 때문에 교회에 갔다. 그렇게 이유가 분명하니 예배를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거기에 가야 단팥빵도 있고, 예쁜 여학생도 있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왜 하는지 아는 학생. 그래야 성적이 좋다. 질질 끌려서 학교에 간다면, 좋을 리 없다. 그렇다면 세금보고는 왜 하나? 기계적으로 하면서도 그 이유와 목적들이 불확실하다. 그러니까 불평불만들이 생기는 것이다. 세금 없는 천국에 살고 싶다 - 그렇다면 세금 있는 이 세상은 지옥일까? 뼈 빠지게 일해서 세금 내다 볼일 다 본다 - 그렇다면 세금 내겠다고 밥까지 굶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누구나 세금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세금보고를 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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