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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칼럼

트러스트 (Trust)

트러스트(신탁)를 만들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거기에 넣어둘 수 있다. 그러면 집의 주인이 트러스트로 바뀐다. 그 집에 살고는 있지만 더 이상 그 사람의 재산이 아니다. 트러스트의 재산이다. IRS가 인정하는 것만 해도 26가지 될 정도로 트러스트의 조합은 많고 내용은 복잡하다. 그러니 오늘은 트러스트에 들어가 있는 집을 팔았을 경우에 생기는 양도소득세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한다. 누가 트러스트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집을 처분하여야 할 일이 생겼다. 메디케이드 혜택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때 양도소득(매매 차익)이 생기면 많은 손님들이 세금 문제를 혼동한다. 내 개인적인 소유가 아니라 트러스트에 들어가 있는 집을 팔아도 양도소득세를 내는 걸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면, 트러스트를 만든 부모가 내는가, 아니면 자녀(수혜자)가 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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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와 동업하는 자세

55세의 남자. 플로리다에서 사소한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 경찰에게 잡혔다. 그런데 바로 뉴욕으로 압송되었다. 세일즈 택스(sales tax) 10만 달러 때문이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했었다. 세무 감사를 받다가 가게 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플로리다로 도망쳤다. 기소가 되면 최고 15년까지의 징역이 가능하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세일즈 택스 탈세(tax fraud, evasion)가 형사 사건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세금보다 벌금과 이자가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다른 45세의 피자 가게 주인. 22만 달러의 세일즈 택스 때문에 구속되었다. 벌금과 이자를 합친 총 금액은 50만 달러나 된다. 또 다른 23세의 자동차 정비업자. 25만 달러의 세일즈 택스를 내지 않았다. 그도 뉴욕주 법률에 따르면 최고 15년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형사사건 구속으로까지 이어지는 세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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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님, 돈 좀 빌려주세요.

남한테 돈 빌리는 것이 제일 힘들다. 친구나 친척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러니 생판 모르는 은행 사람들이 쉽게 돈을 빌려줄까. 돈 빌려갈 사람 좀 소개하라는 전화를 은행에서 자주 받는다. 그런데 정작 돈이 필요한 손님들은 조건이 맞지 않으니 문제다. 반대로 은행 구미에 딱 맞는 사람들은 돈이 필요 없다. 오늘 이른 아침 출근길에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손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미국 온지 10년 만에 집을 하나 사려고 한다. 한국에서 예쁘게 살림만 했던 부인에게 항상 미안해했던 남편. 얼마나 좋을까.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전화 너머 표정은 울상이다. 20%를 다운하고 나머지를 은행 모기지로 얻으려는데 쉽지 않단다. 처음 이민 와서 관리를 잘못한 신용점수가 문제란다. 결국 점수를 고쳐주는 업체를 소개해주고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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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Sales Tax (네일 가게)

커네티컷 네일 가게에 세일즈 택스(sales tax)가 생긴 지 꼭 3년이 되었다(법률 PA-116, HB 6652). 3년 이라는 세월은 감사인(tax auditor) 입장에서는 세금 매기기 참 좋은 시점이다. 네일 업주 입장에서는 그만큼 힘들어진다는 뜻이다. 앞으로(이미 시작되었다), 커네티컷 네일 가게에 세무 감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당시에 커네티컷 한인회와 네일 협회 등에서 반대 청원서 보내는 운동도 했고, 2012년 3월에는 일부 업주들이 모여서 시위도 벌였었다. 윌리엄 통이라는 중국계 주 하원의원은 세금을 다시 없애자는 법안도 올리고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이미 세금을 걷고 있는 마당에 늦어도 한참 늦었었다. 이후에 별별 방법들이 다 동원되었을 것이다. 가게에 ATM을 설치해서 노골적으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유도하는 것은 아이디어의 시작에 불과했다. 인터넷 매출은 세금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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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렌트비(Rent)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손님들에게 꼭 해주는 설명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변동비와 고정비의 구분이다. 매상이 늘어날수록 비례해서 늘어나는 비용을 우리는 변동비(variable expenses)라고 부른다. 식당의 재료비, 네일 가게의 팔리시(매니큐어), 세탁소의 옷걸이 같은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에 매상에 상관없이 일정 기간 동일한 금액이 발생하는 비용을 고정비(fixed expenses)라고 한다. 가게 임차료가 고정비의 대표 선수다. 일반적으로 매상에 따라서 가게 렌트비가 매달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지출항목들이 생기게 마련인데, 변동비와 고정비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변동비에 신경을 더 쓴다. 고정비는 어차피 어떻게 할 수 없는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을 말하건대,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고정비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특히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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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은퇴

인생 최후의 고민은 여유로운 은퇴다. 누구나 골든 라이프, 해피 시니어의 꿈을 꾼다. 그런데 준비 없는 은퇴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한국과 미국에서 공인회계사 겸 세무사로써 일을 한지 벌써 25년. 그동안 수많은 손님들을 만났다. 그 중에는 이미 비즈니스를 접고 은퇴를 하신 분들도 있고,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난 분들도 계시다. 그들을 통해서 준비가 안 된 은퇴와 준비가 덜 된 죽음이 얼마나 큰 재앙인지를 나는 봐왔다. 본인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최근에 부쩍 은퇴와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 은퇴는 몇 살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갖고 있는 사업체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한국과 미국의 재산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물 임대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여야 하는지, 소셜 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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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정리와 회계사

수학 교재에서 제일 유명한 문제는 건물 벽에 기대어 있는 사다리 그림이다.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다. 직각 삼각형에서 직각을 낀 두 변을 a, b라 하고 빗변을 c라 할 때 a²+b²=c²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수학자들 사이에 가장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3²+4²=5² 이다. 이 유명한 정리를 이용하면 두 변의 길이를 알 때 나머지 한 변의 길이를 구할 수 있다. 지난 주 어느 모임에서 이 수학 문제가 화제가 되었다. 그 집의 3학년 꼬마가 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응용한 사다리 문제를 풀었다는 것이다. 모두들 놀라고 있는데, 누가 한마디 던졌다. "그럼 회계사 시키면 되겠네." 그래서 대화의 주제가 자녀의 소질과 직업에 대한 것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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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계좌보고 누락의 고의성

한국에 '강호동'이라는 씨름선수 출신 연예인이 있다. 덩치가 크고 꽤 유명한 사회자다. 그런 그가 지난 2011년 9월,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 이유는 탈세였다. 검사에게 그는 단순한 착오였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서 다시 TV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세금 문제에서 고의성(willful, intentional) 여부는 아주 중요한 변수다. 이번에 IRS에서 FBAR 보고 마감과 FATCA 시행을 10일 정도 남기고, 해외 금융계좌 자진신고 규정을 일부 변경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도 결국은 고의성 여부다. SFCP(Streamlined Filing Compliance Procedures)의 완화로 의도적인 탈세만 없었다면 해외자산 보고 누락을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거주자는 과거 3년분(2011-2013)에 대한 세금과 이자만 납부하면 벌금을 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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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와 해외계좌 보고

국가의 경제 규모를 가늠할 때 국내총생산(GDP)이라는 말을 쓴다. 물론 미국의 GDP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리고 중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 순서로 이어진다. 미국의 GDP는 중국과 일본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한국은 세계 14위인데, 미국은 한국의 13배라고 한다. 어쨌든 이 GDP는 일정한 공식에 의해서 계산이 된다. 나라마다 공식이 다르면 안 되기 때문에, UN에서는 몇 년에 한번씩, 어느 항목은 넣고 어느 항목은 넣지 말라고 개략적인 계산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나이지리아 통계청이 자기 나라의 GDP를 이번에 새로 계산했는데, 그 결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그 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GDP가 가장 높았었다. 한국도 금년부터 전투기와 같은 무기 구매를 GDP 계산에 포함시키기 시작했는데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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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s and Caicos 섬

뉴욕에서 비행기로 3시간 반. 남쪽으로 가면 터크스 케이커스(Turks and Caicos)라는 섬이 있다. 크기는 맨해튼의 7배 정도. 뉴저지 포트리 인구보다도 작은 3만 명 정도가 살고 있다. 사실 국가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아주 작은 섬나라다. 그러나 작년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았던, 최고의 해변 휴양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부동산 가격도 아주 높다. 이번에 둘러보니, 100만 달러는 줘야 쓸 만 한 집을 살 수 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 터크스 케이커스 섬에 대해서 내가 오늘 말을 꺼내는 이유는 그곳으로 놀러가라는 뜻이 아니다. 그 곳에 부동산 투자를 하라는 뜻은 더더욱 아니다. 이 섬은 말 그대로 세금의 천국(Tax Paradise)이다. 개인들이 내는 소득세나 상속세, 증여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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