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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칼럼

작다고 봐주는 법은 없다

세법 어디에도 회사 규모가 작다고 해서 무조건 봐주라는 규정은 없다. “설마 우리 같은 작은 구멍가게까지 조사를 할까?” 그런 생각은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다. 작은 규모의 해외 직구대행이나 온라인 쇼핑몰, 또는 학원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에 진출할 때. 그런 한국 회사에 임원으로 잠깐이라도 일을 하게 되었거나, 한국 은행계좌에 서명권자로 올라갔을 때. 그리고 한국 부모님 소유의 회사 주식을 어쨌든 증여받았을 때. 모두 IRS가 눈여겨보는 대목들이다. 관련된 서식 번호는 5471이다. IRS 표준서식 5471은 한국 법인의 주식을 10% 이상 갖고 있는 세무상 미국인이 관련 정보를 IRS에 보고하는 양식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도 마찬가지다. 번호는 비슷하지만 방향은 반대인 것이 서식 번호 5472다. 미국 법인의 주주 중에서 세무상 한국인(법인)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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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딩스쿨(Boarding Schools)

딸 가진 엄마는 걱정이 많다. 딸 가진 아버지는 걱정이 더 많다. 얼마 전 한밤중. 한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숨넘어가는 목소리다. 세인트 폴(St. Paul's)에 딸을 유학시킨 아버지다. 그 사립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소식. 한국 뉴스에 까지 나왔단다. 졸업반 남학생이 15살 후배 여학생에게 몹쓸 짓을 했다. 그 학생은 어렵게 딴 하버드(신학대) 합격증을 잃었다고 한다. 사실, 미국 보딩스쿨이나 대학교를 좀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완전히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다만, 그런 일이 존 케리 국무장관과 로버트 뮐러 FBI 국장, 여러 명의 한국 재벌 2세와 3세들이 졸업한 명문 보딩스쿨에서 벌어졌다는 것. 그래서 지금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하물며 자녀를 멀리 떠나보낸 한국 부모들의 걱정은 어떻겠나? 나도 딸 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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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회계법인

비즈니스의 시작은 작명(naming)이다. Apple, Facebook, Amazon, Visa 처럼,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다. 한글로 할 땐, 영어 스펠링에 조심해야 한다. 좋은 뜻이 문화의 차이로 엉뚱하게 해석될 수 있다. 첫사랑 이름은 맘에만 품자. 남들에게 그 이니셜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지어준 사업체 이름도 꽤 된다. 기왕이면 좋은 이름으로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것. 그것은 모든 회계사들의 공통된 바램이다. 그런데 요새는 손님 이름이 아니라, 내 회사 이름 짓는 것 때문에 한참 고민을 하고 있다. 나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의 공인회계사(CPA) 라이선스를 모두 갖고 있다. 거기다 한국의 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까지 있으니, ‘쯩(證)’만 5개가 된다. 이번에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는 회사 이름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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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가게 – 이제는 세일즈 택스(sales tax)

네일 비즈니스 하는 분들의 마음고생이 참 심하다. 20년을 장사했지만, 이번 여름처럼 힘든 적이 없다는 손님도 봤다. 이렇게 힘들수록, 작은 것이라도 회계사와 상의를 하고, 손님이나 직원들과의 좋은 관계, 시간 기록 같은 철저한 서류 작업, 그리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원칙과 법규를 지키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커네티컷의 경우, 이제 노동청 감사가 한풀 꺾인 것 같다고들 하는데, 더 큰 문제는 세일즈 택스(sales tax)다. 커네티컷 주정부는 일부의 네일 가게들이 현찰(cash) 매상과 그에 대한 세일즈 택스를 누락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게 하나가 하루에 100 달러만 매상을 줄여도, 커네티컷 네일 가게가 1,500개라면, 1년에 350만 달러의 세일즈 택스가 밖으로 샌다. 350만 달러면 40억 원이다. 정말 큰돈이다.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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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비대칭

여기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있다고 치자. 그 차에 대해서 누가 더 많이 알까? 당연히 판매자다. 그는 사고나 고장 기록을 알고 있다. 그러나 숨기고 싶을지도 모른다.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기 때문이다. 반대로, 구매자는 그 차를 오늘 처음 봤다.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찾는다. Kelley Blue Book에서 중고 시세도 알아본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쓰고 또 애를 써 봐도, 정보 싸움에서 판매자를 이길 수는 없다. 이렇게 양쪽이 갖고 있는 정보에서 격차가 생기는 현상을 정보의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이라고 부른다. 중고차뿐만이 아니다. 부동산 시장, 결혼 시장, 보험 시장에서도 나만 알고 있는 가 있다. 대부분 정보를 적게 가진 쪽이 손해를 보게 마련이다. 반대로 말하면, 정보를 더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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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는 되셨어요?

조선시대 27명의 왕들 중에서 80살 넘게 사신 분은 영조뿐이다. 당시에 평민들의 수명은 평균 24세. 불과 400년 만에 인간의 수명이 4배 가까이 늘었다. 사람 인생은 30 - 30 - 30으로 쪼개진다. 처음 30년은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는다. 그 다음 30년은 내가 부모가 되어서 자녀를 출가시키는 기간이다. 그리고 마지막 30년은 은퇴와 질병, 그리고 죽음을 맞는 기간이다. DJ 김광한, 자본론의 김수행 교수,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닥터 지바고의 오마 샤리프, 가수 이한필.. 그들은 모두 2015년에 죽은 사람들이다. 영원히 우리 곁에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도 죽고 당신도 죽는다. 단지 얼마나 앓다가 죽는지가 다를 뿐이다. 옛날엔 일찍 죽었다. 그러나 이젠 쉽게 죽어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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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네일가게

지난 5월 뉴욕 타임스 보도 이후, 뉴욕은 지난달까지 총 3,300개 네일가게 중 22%에 해당하는 755개가 조사를 받았다. 5개중 1개꼴이다. 뉴저지는 지난달까지 총 169개가 조사를 받았으니, 전체 1,500개 중 11% 정도가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과거에 보면, 정부 단속이 시계 바늘 돌아가는 방향으로 이뤄져 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커네티컷 네일 가게 특별단속도 이미 예정된 일이 터진 것이다. 즉 3개월 전의 NYT 기사의 발원지인 뉴욕에서 출발해서 뉴저지를 거쳤고, 이번에 커네티컷에 상륙을 했다. 따라서 뉴욕이나 뉴저지에 비해서 커네티컷 네일가게들은 아무래도 3개월 정도의 준비 시간이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그 효과 측면에서는 다른 주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 거의 타점 폭격 수준이다. 대개 뉴욕이나 뉴저지는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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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을 위한 10만 달러

회계사는 손님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회계사가 있다면, 손님으로부터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봐야 한다. 삼성전자의 회계사는 반도체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떻게 팔리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지금도 그렇게 빡세게 돌리는지 모르겠지만, 25년 전 우리들은반도체 만드는 과정을 모르면 삼성전자에 출장도 못 나갔다. 그러나 최근의 새로운 비즈니스들을 보면, 나도 이제 늙었구나 싶다. 최근에 충청남도 대전이 5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서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모든 진출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상품과 기술을 가졌다면 충분히 큰물에서도 승산이 있다. 그런데 5개의 사업 내용 중 내가 한 번에 이해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처음엔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몰랐다. 회사 이름도 모두 테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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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년, 39년, 40년

감가상각(depreciation)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 그것은 눈 감고 운전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다. 감가상각비는 실제로 돈이 나가지는 않았지만, 비용으로 공제를 해주는 아주 특이한 항목이다. 감가상각비를 잘 활용하면 제한적이지만 절세를 할 수 있다. 이것이 감가상각비의 힘이다. 감가상각비 계산 그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40달러의 빚을 얻어서, 50달러짜리 상가 건물을 하나 샀다고 치자. 이 50달러 중에서 만약 토지 가격이 11달러이고, 건물 가격이 39달러라면 매년 감가상각비는 1달러가 된다. 39달러를 39년으로 나눈 것이다. 토지 부분은 빼고 계산한다. 이 39년을 감가상각 기간(내용연수, recovery period)이라고 부른다. 같은 임대용 부동산이라도 일반 주택과 상가 건물의 기간이 다르다. 상가는 39년, 주택은 27.5년이다 (IRS Pub. 946). 동일한 금액이라면, 주택이 상가보다 매년 공제되는 감가상각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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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을 자녀에게 증여

지난주 라디오 상담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최근에 비슷한 질문들이 많아서, 오늘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자 한다. 뉴욕에 사는 김씨는 한국에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다. 시세는 10억 원 정도 한다. 전세보증금 3억 원의 세입자가 살고 있다. 이 집을 미국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 주고 싶다. 이렇게 증여를 하면 한국과 미국에 모두 세금보고를 해야 하나? 한다면, 어느 나라에 누가 얼마의 세금을 내야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부모는 미국에, 자녀는 한국에 증여세(gift tax) 보고를 하여야 한다. 양쪽에 모두 증여세를 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실제로 세금을 내게 될지, 만약 낸다면 얼마를 내야하는지는 나중 문제다. 먼저, 한국은 원칙적으로 자녀가 증여세 보고/납부를 하는 나라다. 미국에 살고 있더라도(세법상 한국 비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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