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회계법인
비즈니스의 시작은 작명(naming)이다. Apple, Facebook, Amazon, Visa 처럼,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다. 한글로 할 땐, 영어 스펠링에 조심해야 한다. 좋은 뜻이 문화의 차이로 엉뚱하게 해석될 수 있다. 첫사랑 이름은 맘에만 품자. 남들에게 그 이니셜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지어준 사업체 이름도 꽤 된다. 기왕이면 좋은 이름으로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것. 그것은 모든 회계사들의 공통된 바램이다. 그런데 요새는 손님 이름이 아니라, 내 회사 이름 짓는 것 때문에 한참 고민을 하고 있다. 나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의 공인회계사(CPA) 라이선스를 모두 갖고 있다. 거기다 한국의 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까지 있으니, ‘쯩(證)’만 5개가 된다. 이번에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는 회사 이름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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