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지금 한국에서 무슨 일이?
도대체, 지금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왜 KBS TV는 비싼 비행기까지 타고 와서 플러싱 구석의 나를 찾아온 것일까? 손님들은 또 왜 상담비 500달러나 하는 큰돈을 내면서까지 한국에서 돈 갖고 오는 (있지도 않은) 묘수를 찾는 것일까? 한국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지금 터졌기에 그동안 부모 형제이름으로 잘 맡겨두고 있었던 돈을 갑자기 다시 미국으로 갖고 오려고 이렇게 난리들일까? 내가 한국에서 은행에 근무할 때만 하더라도 손님들 중에 ‘모차르트’나 ‘베토벤’이라는 이름들이 있었다. 1993년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은행이 고객의 이름을 확인할 의무가 없었다. 당시에는 통장을 만들면서 ‘모차르트’나 ‘세종대왕’이라고 적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때 은행 창구에서 을 목 놓아 불러야 했고, 그 손님의 전혀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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