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과 독버섯
12월. 감사와 사랑의 계절이다. 배고프고 추위에 떠는 주위 사람들을 돌아봐야 할 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한다. 그런데 이맘때가 되면 항상 처럼 나타나는 것이 유령 자선단체들이다. 누구나 내 돈은 모두 좋은 곳으로 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어쩌면 관리자의 저녁 술 값으로 쓰일지도 모른다. 애인의 모피 코트 값으로 계산될지도 모른다. 허리케인 샌디 당시의 일화다. 샌디가 아직 해안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1,000개가 넘는 자선단체들의 웹사이트가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그때 뉴저지의 어느 단체는 631,000 달러를 모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IRS의 501(c)(3) 인가도 받지 않은 곳이었다고 한다. 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유전자 차이는 단 1%라고 한다. 구분이 그만큼 힘들다. 어렵게...
Continue reading

